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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꿈하늘>의 자아소통과 사회서사 = The Social Epic and Intrapersonal communication of < Dream-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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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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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1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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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소설 <꿈하늘>의 ‘사회서사’를 다루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한놈은 작가 단재의 분신이자 모든 조선인이다. 한놈이란 말은 곧바로 ‘민중’을 떠오르게 한다. 작가에게 싸워야 할 대상은 일본제국주의로 명료했다. 그럼에도 일제가 지배하는 현실과 싸우지 않으려는 수많은 동시대의 민중을 문학에 담은 작품이 <꿈하늘>이다. 단재가 <꿈하늘>을 탈고한 1910년대에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단재는 일곱놈 가운데 한놈이라도 독립운동에 나서길 소망했을 수 있다.
문학치료학의 사회서사로 <꿈하늘>을 분석한 결과, 일제로부터 독립하려면 싸움을 벌여야 옳다고 여긴 사람들 사이에 실제 삶의 실천이 다른 이유는 사람들의 심층에 저마다 다른 자기서사가 있기 때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가 만들어놓은 현실의 질서를 고정불변으로 여기는 서사를 심층에 지니고 있다면 아무리 싸우겠다고 다짐해도 순종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적응하게 된다. 사회 현실의 질서는 바뀐다는 자기서사를 심층에 지녔을 때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바뀌지만 자신은 지켜보는 관조서사와 적극 동참하는 실천서사가 그것이다.
소설 <꿈하늘>의 일곱 한놈에서 우리는 당대 민중의 가슴 그 심층에 담긴 사회서사의 범주를모두 발견할 수 있다. <꿈하늘>에서 그 사회서사의 차이들을 읽어낼 때 독자들은 자신의 서사를 성찰할 수 있다. 과연 자신의 사회적 자기서사는 적응, 순종, 관조, 실천 가운데 무엇인지, 그 서사가 긍정태 또는 병리태로 나타나는지가 그것이다.
그 점에서 소설 <꿈하늘>은 한국 근대문학은 물론, 탈근대문학의 지평까지 열 수 있는 내면의 풍성함과 창조적 실천을 담고 있다. 이광수의 소설<무정>과 견주어 작품성은 물론 생명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문학으로 자기서사의 변화를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단재의 <꿈하늘>은 문학치료학의 생생한 보기가 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social epic in < Dream-Heaven >. The main character in < Dream-Heaven > is ”One Man”. This may refer to the writer himself or to all the Koreans. The term ”One Man” immediately reminds us of people.
The writer clearly fights Japanese imperialism. However, there are characters in < Dream-Heaven > who do not want to fight against Japan.
Shin Chae-ho wrote < Dream-Heaven > in the 1910s. At that time, only a few people participated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Shin Chae-ho hoped that one of the seven characters in the book would participate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Everyone thinks that if they want to be independent from Japan, they must fight. However, doing so is not necessary because there are different social epics for each person in the depths of the people.
If someone has a social epic that presents the order dominated by Japanese imperialism as eternal, they have no choice but to comply or adapt.
When a person has a social epic in which they perceive that the social order is changing, they can adapt either of two ways : contemplation or practice.
Among the seven characters in < Dream-Heaven >, we find all categories of social epics. While reading the different social epics, readers can reflect on their own social epic. We must identify our social epics out of the four categories―adaptation, compliance, contemplation, and practice.
In that sense, < Dream-Heaven > contains a new dimension of Korean literature : the abundance of human beings and creativity. Compared to Lee Kwang-soo's < Mujeong >, Shin Chae-ho's < Dream-Heaven > has more literary value and vitality. < Dream-Heaven > is a vivid example of literary therapy as it contains changes in social epic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61 | 1.23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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