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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기 일본에서의 이광수 번역소설 수용 양상과 이광수 표상의 역학 = Study on the Acceptance of Lee Gwang-su's Translated Japanese Novels During the Period of the Sino-Japanese War and the Dynamism of Lee Gwang-su's Representation
저자
정실비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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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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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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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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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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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일전쟁기에 번역출판된 이광수 소설의 수용 양상을 살피고, 그 과정에서 이광수의 표상이 어떻게 구성되어갔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내선일체 운동이 추진되던 시기, 모던일본사는 이광수의 소설을 번역출판하고, 이광수를 일본인의 친구이자 조선 근대 문학의 아버지로 홍보했다. 그러나 일본문예평론집 『사변하의 문학』(이타가키 나오코)과 『대륙과 문학』(아사미 후카시)에서 이광수는 후진적인 식민지 문학작가로서 표상되었다. 두 평론가에 의해 이광수의 번역소설들은 근대문학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문학, 대륙적인 것을 완성하지 못한 문학, 내선일체 이념을 충족시키지 못한 문학으로서 평가받았다. 모던일본사 측의 소개에 의해서 상찬되었던 이광수는, 당대 비평 담론에서는 열등한 조선문학의 대표자로 위치 지어졌다.
한편, 이광수는 자신의 소설이 일본어로 온전히 번역되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조선어와 일본어의 차이를 고민하고 발화한다. 이광수는 중일전쟁기에 작성한 평론에서는 확신에 찬 내선일체론자로 자신을 표상했지만, 같은 시기의 좌담에서는 번역가능성에 회의적인 조선문학자로서 자기를 드러냈다.
이광수는 조선문단의 내지문단으로의 통합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가였지만, ‘번역’을 통한 통합의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다. 모던일본사 측이 만들어낸 이광수, 일본인 평론가들에 의해 포착된 이광수, 이광수 자신이 드러낸 이광수는 불협화음을 생성한다. 중일전쟁기 이광수 소설을 둘러싼 ‘만선문학’ 과 ‘식민지 문학’과 같은 식민주의적인 담론들 속에서, 또 ‘서구 근대문학’과 ‘일본 근대문학’과 같은 일률적인 기준들 앞에서, 이광수 소설의 고유성에 대한 탐구는 좀처럼 이루어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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