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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과 부르주아지 = Yeom Sang-seob and Bourgeoi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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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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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9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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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은 특정한 계급과 그를 대변하는 문학의 존립가치에 대해 회의를 표명했다. 카프문학에 대한 그의 비판은 이러한 계급관, 문학관의 표현이었다. 그런 만큼 그는 부르주아문학에 대해서도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염상섭의 계급관 혹은 계급의식은 존재로부터 의식을 도출하는 것에 회의적이었고, 정신의 상대적 독자성을 심중하게 사유했다.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에 기반한 사유가 계급에 관한 사유에서도 관통되고 있는 것이다. 식민지 조선의 자본주의의 발달 정도로 봤을 때, 부르주아는 물론 정치적 ‘우익’도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당시 ‘부르주아’에 대한 다양한 용법들이 혼재했던 것도 이러한 식민지적 상황을 보여준다. 이러한 계급관을 바탕으로 염상섭은 작품에서 부르주아의 형상을 창조했다. 독특한 것은 그의 장점인 ‘부르주아-심퍼사이저’라는 인물형상이 주로 과거에 기반을 둔 귀족, 대지주 계급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상업, 산업 부르주아지들은 대개 몰락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여기에는 그들의 도덕적 해이와 욕망에의 집중이란 개인적 문제도 있지만 조선인 자본의 성장을 통제한 일제의 정책이 중심에 서 있다. 이 글은 염상섭의 식민지 시기 문장과 장편을 중심으로 그의 계급의식과 부르주아 형상을 탐색하여 그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더보기Yeom Sang-seob had doubts about a particular class and the existence value of literature that represents the class. His criticism about KAPF literature is the expression of his view of class, and his view of literature. Also, with regard to bourgeois literature, he did not recognize its existence itself. Yeom Sang-seob’s view of class or class consciousness was that he was skeptical about deriving consciousness from existence and he thought cautiously about the relative identity of mind. The thinking based on individualistic anarchism penetrates the thinking about class as well. In the light of the development level of capitalism in colonial Joseon, it was his judgment that the political ‘right wing,’ as well as bourgeois, was hard to exist. Diverse usages of ‘bourgeois’ at the time show those colonial situations. Based on this, Yeom Sang-seob created the configuration of bourgeois in his works. What is unique is that the character configuration, ‘bourgeois sympathizer,’ one of his strengths, is mainly aristocrat, or a big landowner class based on the past. On the contrary, commercial, industrial bourgeois are depicted usually as collapsing beings. Here, there are their own personal problems of moral hazards and concentration on their desires, but at the center, there are imperial Japan’s policies that controlled the growth of Korean capital. The fact that bourgeois could not become the creator of the ruling order but the pursuer of profits in the relationship with power became the major driver to show the colonial dynamics between political power and economic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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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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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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