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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왜관과 朝鮮語通詞를 통한 조·일간의 교류 -『通譯酬酌』의 「風儀之部」·「酒禮之部」·「飮食之部」를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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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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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은 조선인과 일본인의 공식적인 소통과 접촉을 위해 허용된 공간이었다. 한편, 조선인과 일본인의 접촉과 소통을 막기 위해 구분된 공간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조선인이 왜관을 출입하려면 동래부사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조선인은 비공식적으로 빈번하게 왜관을 방문했다. 일본인은 왜관을 자신들의 영역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예고도 없이 무단으로 왜관을 방문하는 조선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조선과의 의사소통의 최전선에 있었던 조선어통사는 이들을 접대해야 했다. 그 때 조선어통사가 수행했던 역할을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인이 왜관을 방문했을 때 의사소통은 조선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통역의 역할을 담당했다. 둘째, 갑작스럽게 조선인이 왜관을 방문했을 때 조선어통사는 그들을 자신의 처소에서 접대하고 그들의 요구에 따라 일본요리를 준비하기도 했다. 셋째, 왜관은 조선인에게 국내에서 외국인을 보고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관심이 지나쳐 일본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 조선어통사는 조선인에게 일본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을 했다. 넷째, 조선어통사의 의무였던 조선관련 정보수집의 연장선상에서 조선인과의 사적인 만남에서도 정보수집을 위해 노력했다.
조일간의 경계면이었던 왜관에서 이루어졌던 조일간의 비공식적인 교류에서 조선어통사 등 일본인들은 외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우선시하고 권위의식을 그대로 표현하는 조선의 양반들의 행동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당시 쓰시마번이 조선과의 무역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일관련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양반이 포함되어 있는 조선인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꺼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조선어통사가 업무상 잦은 접촉으로 친분관계를 형성한 역관에게 문제점을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생각된다.
In order to enter the Waegwan, Koreans must have received the permission of the Head Official of Dongrae-bu. However, Koreans frequently visited the Waegwan informally. The Japanese recognized the Waegwan as their territory, thus they could not understand the Koreans visiting the Waegwan without notice. However, the Korean interpreters who were at the forefront of communication with Joseon had to host them. At that time, the role that the Korean interpreters played was as follows.
First, when the Koreans visited the Waegwan, communication became the role of the interpreter because it was performed in Korean. Second, when the Koreans suddenly visited the Waegwan, the Korean interpreters hosted them in their own dwellings and prepared Japanese dishes according to their needs. Third, because the Waegwan was the only space where Koreans could see foreigners at home and experience a foreign culture, there were cases in which they were of too much interest and gave displeasure to Japanese people. At that time, Korean interpreters played a role in explaining Japanese culture to Koreans. Fourth, I have attempted to gather information from the personal meetings with Koreans on the collecting of information related to Joseon, which was the obligation of communicating in Korean.
In the unofficial exchanges between Korea and Japan, which took place in the Waegwan, and which was the boundary between Korea and Japan, Japanese people were displeased with the actions of yangban in Joseon, who expressed curiosity in foreign culture and expressed an authority consciousness. However, that could not be revealed. The reason was that Tsushima maintained its livelihood through the trade with Korea, which made it more difficult than ever to have difficulties with the Koreans, who included yangban who could affect their work. I believe it was best for the Korean interpreters to present problems to the translator who made frequent contact with their friends and asked for correction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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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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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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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 | 1.5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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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1.09 | 1.872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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