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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이후의 반공영화와 오제도라는 ‘신화’ - 영화 <특별수사본부>시리즈를 중심으로 - = The 'Myth' of Oh Jedo and Anticommunist Cinema during the Yushin Period - Focusing on <Teugbyeolsusabonbu> Ser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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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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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discuss a method of being dramatized an prosecutor Oh Jedo, who had arranged the foundation of the National Security Law and took custody of converts after this, focusing on a movie titled <Teugbyeolsusabonbu> (Special Investigation Bureau) series that was planned and produced simultaneously with being revised the film law following Yushin Regime. Oh Jedo released memoirs several times after the Korean War, thereby having repeatedly looked back on 'a story of hunting out spies.' His memoirs were spread omni-directionally such as radio drama, a book form, movie and animation amid the diffusion of the anti-communist and counter-espionage stories in the 1970s. In the process, Oh Jedo is reborn as an anti-communist hero in the middle of popular culture.
The movie <Teugbyeolsusabonbu> series was the output of having been made with being interconnected the situations of the ideological prosecutor, who had proceeded with securing the position through the anti-communist writing, and of a production company, which had aimed to make an interesting anti-communist work in line with the revised film law. Oh Jedo, who was established by handsome stars in the 1970s amid the series, was a hero in the times who proceeds with stubbornly walking a single path alone with being young, upright, righteous and generous. These characters ever became a conversation partner of being in charge of action and inference in some cases and of willingly listening to a spy's history of ordeals. Also, amidst the movie that emphasized 'true story,' Oh Jedo is on his guard against a female spy who is sensual, unlike corrupt politicians, and takes the dispensation-based position of 'humanly' sympathizing with the person instead of being fascinated by the spy. Along with this, in the movie Gughoepeulagchi (Spies in the National Assembly) in which Oh Jedo becomes the main spindle, all the young men, who criticize lawmakers and government policy, with crying for the U.S. military pullout, are depicted as a ‘childlike’ and ‘infant-like’ character. On the other hand, Oh Jedo is placed as an abettor who corrects these people on behalf of elders. By the way, even if having been mixed with action and romance, it could not continue to satisfy the eye level of audiences whose evaluation base got higher relatively among consumers of popular culture in the process of being repeated a spy story in a similar form.
The movie <Teugbyeolsusabonbu> series based on Oh Jedo's memoirs requires attention in a regard of being the output that was made with being resonated the political logic and the popular culture in the 1970s.
본고는 유신 이후 영화법 개정과 동시에 제작된 영화 <특별수사본부>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가보안법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후 전향자를 관리하며 간첩 색출에 앞장섰던 사상검사 오제도가 극화되는 방식을 논의하고자 한다. 오제도는 한국전쟁 이후 여러 차례 간첩을 검거했던 경험담을 설파했으며, 그의 수기는 1970년대 라디오드라마, 단행본, 영화, 만화 등 전방위로 확산됐다. 그 과정에서 오제도는 대중문화 속 반공 히어로로 재탄생했다.
영화 <특별수사본부> 시리즈는 반공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확보해갔던 전직 반공검사와 흥미있는 반공물을 만들고자 했던 제작사의 입장이 맞물리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 여기서 당대의 미남스타들이 구축한 오제도는 젊고 강직하면서도 청렴하고 관대한, 반공외길을 걸어가는 시대의 영웅이었다. 극 중 오제도는 경우에 따라 액션과 추리를 담당하고, 기꺼이 간첩의 수난사를 들어주는 대화 파트너가 되기도 했다. 또한 ‘실화’를 강조한 영화 속에서, 그는 타락한 위정자들과 달리 여간첩에게 매혹되는 대신 이들을 인간적으로 동정하는 시혜적 입장을 취한다. 이와 함께 오제도가 주축이 되는 영화 <국회 푸락치>에서 그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 곧 미군 철퇴를 외치는 국회의원 및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청년들은 모두 ‘소아적’, ‘유아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여기서 오제도는 사회 원로들을 대신해 이들을 교정하고 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관객이 좋아할만한 액션과 멜로로 버무렸다 해도, 경직된 남성 히어로가 등장해 유사한 형식의 간첩 소탕담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관객의 눈높이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없었다.
살펴본 것처럼 오제도는 ‘반공표상’으로서의 상징성으로 인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주기적으로 소환됐다. 그리고 오제도의 수기를 토대로 한 영화 <특별수사본부> 시리즈는 70년대 정치논리와 대중문화가 공명하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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