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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정지용의 기행산문 연구 = A Study on Essays on Travel by Jeong Jiuong in the lat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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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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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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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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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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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30년대 말에 발표된 정지용의 기행산문에 나타난 향토적 경험과 지방어의 구사가 작가의 심미적 감각과 개성을 드러내고 있음을 분석한 것이다. 『정지용시집』(1935)의 발표로 조선문단 최초의 모더니스트로 불리던 정지용은 『백록담』(1941)을 발표할 무렵에는 상고주의자로 불리며 상당히 급격한 변화를 보이게 된다. 때문에 정지용의 산문들은 주로 『정지용 시집』의 모더니스트가 『백록담』의 상고주의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분석되어왔다. 하지만 정지용의 산문에는 작가의 미적 경험을 통한 심미적 개성의 발현, 문학어로서의 다양한 조선어 문체의 시도가 나타나고 있어서 단지 시적 경향의 변모를 설명하기 위한 부차적 자료만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무엇보다 정지용 자신이 문장에 대한 욕심을 갖고 산문을 썼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산문은 하나의 독자적 영역으로 전제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 주로 다루고자하는 정지용의 기행산문은 낯선 지방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향토의 풍속과 자연풍광이 작가의 심미적 감각과 개성을 드러내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정지용에게 있어서 여행은 향락적이고 자유로운 유람이자 지방에 있는 친구들을 찾아가 친근한 동류적인 어울림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자유로운 유람’과 ‘어울림’은 그의 산문문체를 유려하게 만든 힘이었는데, 여행자의 시선에 포착된 풍경의 감각적 묘사라든가 상대를 염두에 두는 듯 한 친근한 어조는 상대방에게 내밀하게 자신의 심경과 상황을 고백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외에도 토속적 사투리의 구사나 고전 문장의 어휘와 구문에 현저한 경사를 드러낸 자기류의 문체개발은 정지용의 기행산문이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을 기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체 실험을 통해서 문학적 개성을 드러내고자하는 의도도 포함하고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더보기This study analyzes the author’s aesthetic sense and originality from local experiences and dialects in Jeong Jiyong’s essays on travel published in the late 1930’s. With publication of Jeong Jiyong’s Collection of Poems(1935), Jeong Jiyong became known as the first modernist in the Korea literature but when he published Baekrokdam(1941), he was called classicist, showing considerably radical changes. Therefore, Jeong Jiyong’s essays have been analyzed as showing changes from the modernist of Jeong Jiyong’s Collection of Poems to the classicist of Baekrokdam. However, aesthetic originality through the writer’s aesthetic experiences and attempt of various Korean writing style as literature language are shown in essays by Jeong Jiyong and it is not fair to see them as supplemental sources to explain changes in the poet’s poetic trends only. First of all, Jeong Jiyong, himself wrote essays and proses with pride and ambition for his phrases and then his essays should be understood as an original genre. This article focuses on essays on travel by Jeong Jiyong, which local landscapes experienced by the writer when he traveled new areas, show his aesthetic sense and originality. For him, travel was pleasant and free sightseeing and he experienced it in intimate and friendly meetings with friends in countryside. These ‘free sightseeing’ and ‘meeting with friends’ were drives to make his prose style elegant. Sensible description of landscapes through a traveler’s eyes and friendly tone for facing person seem to confess intimately his own feelings and situations. And leaning local dialects and classical words and phrases, Joeng Jiyong developed his own writing style and it suggests that he not only recorded joy of travel but also tried to express his own literature originality through developing diverse 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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