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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서단의 翁方綱 서풍 수용과 상반된 시선 -行書를 중심으로- = An Acceptance of Weng Fanggang's Calligraphy Style and Contradictory Viewpoints from the Calligraphy World of Joseon: Focused on the Semi-Cursive Style
저자
김현권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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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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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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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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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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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 on the history of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have attributed occurrence of cultural exchange to studies and arts from Qing dynasty and have less focused on people or regions accepting them. To overcome these thoughts, the thesis traces the reason and beginning of bilateral exchanges between intellectuals of Joseon dynasty and Weng Fanggang(翁方綱) with an analytical point of view on functionalism and relativism.
Therefore, this study considers external conditions including diplomatic treatments of Joseon and Qing dynasty to each other, a stable political situation in East Asia, and an increase of foreign envoys’ participation in official ceremonies which was implemented by Qianlong Emperor(乾隆帝) in early 1780‘s, and the fact that Joseon intellectuals with anti-Qing sentiment continued to have companionship with the Han-chinese scholars instead of Qing bureaucrats. Further, the research tracks a development from official exchange to personal one between Korean and Chinese intellectuals, based on the confucian thought of righteousness of Joseon people and the Han intellectuals’ perceptions on Joseon such as a man of virtue, fidelity, and courtesy.
However, even every condition is satisfied, that fails to generate Joseon’s acceptance of Wen Fanggang calligraphy style, which is a key subject of this study. This is clearer that a companionship between Gang Se-hwang and Weng Fanggang in 1785 came to an end only once. Directly, it was caused by changes of mechanism in studies and arts inside Joseon, which was emergence of Theory on separate of Tao and Literature(道文分離論) including Han Sung Eclectism between Han and Sung’s Academic Methods(漢宋折衷論) and new recognition on Sushi(蘇軾). Joseon intellectuals sought companionship with Qing scholars who had similar thoughts with them in exchanges between the two dynasties. The most suitable scholar and artist was Weng Fanggang. The beginning was the companionship among Bak Je-ga(朴齊家), Yu Deuk-gong(柳得恭), and Weng Fanggang in 1790.
In the 19th century, Kim Jeong-hee expanded Korea- China exchange based on achievements of Bukhakpa. Companionship between Kim and Weng gave a clear impression of Weng in Joseon, triggering changes in calligraphy world in the 19th century. However, Noron(老論) including Seong-ho School(星湖學派) of Gyeong-Gi Nam-In criticized Weng’s calligraphy style. They suggested a traditional style and Joseon style as alternatives. This shows that Weng’s style failed to be universally accepted in Joseon calligraphy world contrary to indefinite thought at the present time. The inflow force was irresistible, though.
본고에서는 조선 지식인과 翁方綱 간에 이루어진 한중교류의 동기와 조건, 그리고 기반을 포함한 환경을 추적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조선과 청의 상대국에 대한 외교상 대우, 乾隆帝가 1780년대 초에 조치한 외국 사신의 공식 행사 참여 확대, 排淸사상을 가진 조선 지식인이 만주족 관료보다는 한족 지식인과 교유를 지속한 점 등, 외부 환경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조선인의 春秋大義와 한족 지식인층의 ‘문명’, ‘군자’, ‘예의’라는 조선에 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중 지식인이 공식교류에서 사적교류로 나아가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그러나 상기 조건만으로는 조선의 翁方綱 서풍 수용을 발생시키기는 힘들다. 이는 1785년에 있었던 강세황과 翁方綱의 교유가 일회성으로 끝난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좀 더 직접적인 조건과 계기는조선 내부의 기제 변화인데, 송학 중심의 漢宋折衷論을 비롯해 道文分離論의 발생에 따른 蘇軾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다. 조선 지식인은 한중교류에서 자신들과 유사한 사고를 가진 청 학자와 교유하기를 원했는데, 翁方綱은 가장 적합한 학자이자 예술가였다. 1790년에 있었던 박제가 및 유득공과 翁方綱 간의 교유는 시작 지점에 해당한다.
19세기의 김정희는 북학파 등이 남긴 성과를 기반으로 한중교류를 확대해 갔다. 그와 翁方綱 사이의 교유는 조선에서 翁方綱의 존재를 확실하게 심어 놓았으며, 19세기의 서단에 변화를 유발시켰다. 그러나 근기남인과 노론 내에는 翁體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표출되었다. 이들은 고전적인 서풍과 조선 전통의 서풍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다른 시선은 옹체가 조선에 유입되는 기세는 강력했으나 서단에 광범위하게 수용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예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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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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