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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靜一堂의 공부론과 그 철학적 토대 = Kang Jungildang’s Study Theory and its Philosophical Foundation
저자
신상후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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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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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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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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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0(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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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 of Neo-Confucianism that can resolve conflicts with women. In order to do this, Kang Jungildang(姜靜一堂)’s study, especially her study theory, and its philosophical foundation is analyzed. Many of Jungildang’s works can be classified as study theories, and ontology is less found. Thus, the lack in Jungildang’s statement is complemented by other scholars’ theories which have influenced on her.
The characteristic of Kang Jungildang’s study theory is that first, emphasis on acquiring knowledge and pursuing erudition; second, accepting and practicing Lee Yn Ping(李延平)’s tiren(體認) study in the Mibal(未發) state. Kang’s study theory is composed of three components, acquiring knowledge, practicing and Mibal study, rather than two components, acquiring knowledge and practicing. The three-components-structure was stated by Yulgok Yi-I(栗谷 李珥) and consolidated by Nakhak(洛學) that succeed to him.
Kang Jungildang actively practiced tiren study in the Mibal state. Even though Zhu Xi(朱熹) warned that ‘(the study) can lean toward stillness’, Nakhak scholars in Joseon Dynasty, including Kang Jungildang, emphasized tiren study and its practice. This study theory is rooted on the Mibal heart-theory(未發心論). According to the Mibal heart-theory, mind is already in the awake and active state, though it does not perceive any subjects. Also, there is no distraction in the Mibal state. From this perspective, Nakhak scholars could emphasize tiren study in the Mibal state.
Kang Jungildang also stressed acquiring knowledge in studying. Kang not only pursued wide and deep learning, but especially valued the knowledge satisfying the appropriateness(中節) in the everyday life. Kang set reasonable criteria, while concerning the complexity in reality, and the changes in history and society. In other words, Kang would like to become ‘a master of li(禮)’, who can unify ‘the one origin(一原)’ and ‘diversity of manifestations(分殊)’. Tiren study that Kang praticed became foundation for the main agent, and acquisition of knowledge was required to unify the two. The academic goal of Kang was consequently on being the main agent who unified the one origin and diversity of manifestations. Nakhak’s heart-theory served as the philosophical foundation to achieve it.
본고는 ‘여성과의 갈등 문제 해소의 여지를 지닌 성리학’의 성격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선조 후기 여성 성리학자 姜靜一堂의 학문을 분석ㆍ검토한다. 연구의 방법으로 정일당의 공부론을 분석하고 그 철학적 토대를 탐색하는 방식을 취하였는데, 이는 정일당의 남아 있는 저술 중의 상당수가 공부론의 범주로 분류될 수 있을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본고는 공부론의 철학적 토대를 분석함에 있어 정일당의 서술로 부족한 부분들은 그에게 영향을 준 주변 학자들의 이론을 참고하여 그 내용을 채웠는데, 이렇게 하면 정일당 학문의 이론적 특징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고, 이로써 ‘여성과의 갈등 문제 해소의 여지를 지닌 성리학’의 성격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일당의 공부론의 특징은 첫째, 知공부를 강조하고 博學을 추구한다는 것이고, 둘째, 李延平의 未發時 體認 공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한다는 것인데, 이 공부론은 洛學의 未發心論에 의해 존재론적으로 정당화된다. 정일당은 知공부에 있어 깊이와 넓이를 모두 추구하였지만, 특히 일상의 中節을 성취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을 중시하였다. 그는 현실의 다층성과 역사·사회의 변천을 스스로 헤아림으로써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 맞는 규범을 산출해내고자 하였다. 말하자면 그는 禮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예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一原과 分殊를 통일하는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다. 정일당이 수행했던 미발시 체인 공부는 이 주체의 기초를 마련하는 공부였고, 지공부는 그 주체가 통일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지식을 쌓는 공부였다. 정일당 학문의 목표는 일원과 분수의 통일을 성취하는 주체가 되는 데에 있었던 것이고, 이 목표의 설정에 洛學의 未發心論이 철학적 배경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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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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