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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의 對淸회화교류와 청 회화의 인식 = Park Jega’s paintings exchange and understanding of the Ching’s paintings
저자
김현권 ((사)한국미술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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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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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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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5-155(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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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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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조선과 청 문사 간의 교유는 다른 어떤 시기보다 활발하였으며, 일련의 韓中 교류망을 형성시켰다. 이들 문사는 교유를 기념하고자 자신이나 주변의 화가가 그린 작품을 선물하였다. 이로써 그들은 상대방 국가의 서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본 고는 이중에서 朴齊家(1750~1805)를 중심으로, 청 회화가 조선에 소개되는 과정과 조선 화단에서 일어나 반향에 대해 검토하는 논문이다.
북학파의 일원인 박제가는 1778년에 처음으로 연행을 하였다. 이때 그는 洪大容과 柳琴에 의해 형성된 교류망을 통해 李祖源일가나 祝德麟 같은 청 문사와 교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교유 속에서 확인되는 회화 교류는 주로 曾鯨에 의해 촉발되어 성행하였던 小照에 한정되었다. 이러한 교류의 폭 만큼이나 청 회화에 대한 그의 인식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박제가는 이러한 감상용 초상화류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후 박제가는 1790년의 두 차례 연행을 통해 청 문사와 화가들과 다양하고도 화려한 회화교류를 하였다. 그는 이때에 앞서의 경우보다 훨씬 다양한 曾鯨 풍의 소조와 揚州畵派의 소조를 조선에 소개하였다. 특히 그는 양주화파인 羅聘이나 양주에서 활동한 張道渥 등과 교유하면서 양주 화단의 사군자와 산수화를 감상하고 일부를 구입하였다. 이 교유 속에서 羅聘은 박제가에게 ≪鬼趣圖卷≫의 제를 부탁하였는데, 이는 자신의 존재를 조선에 알리려는 의도가 다분한 행위였다. 이로써 양주화파를 비롯한 양주 화단의 화풍이 조선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박제가는 王學浩와 墨緣을 가지면서 婁東畵派 화풍을 조선에 소개하였는데, 이는 청 四王계통 화풍의 조선 유입을 알리는 첫 기록이다. 이외에도 그는 魁倫같은 청 관료화가와 교유하면서 청의 指頭畵를 접하였다.
박제가는 1801년에 마지막으로 연행을 하였다. 그러나 1790년처럼 화려한 회화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당시 청 화단에 주목할 만한 화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주로 黃易같은 江蘇와 浙江 지역의 화가들과 교유하였는데, 이들은 해당 지역에 유존되는 明代 화풍을 비롯해 四王화풍 등을 구사한 문인화가들이다. 박제가는 이 시기에 四王畵派에 대해 호감을 갖는 등, 청 회화에 대한 인식을 상당히 갖추고 있었다. 이같이 변화된 인식은 그가 曾鯨을 추종한 波臣畵派 陳森에게 자신의 소조를 부탁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처럼 박제가는 북학파 일원 중에서 청 회화가 조선에 소개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문인이었다. 그가 이룬 대청회화교류가 갖는 의의는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였기에 그러므로 18세기 화단에서 적극적으로 찾기는 힘들다. 다만 강세황 같은 화가들이 청대 회화를 참고하는데 어느 정도 일조하였다. 오히려 19세기 화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당시 조선의 화가가 문인화에 천착하는 가운데, 고증학적 태도로써 청 회화를 분석하고 수용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이다.
In the late 18th century witnessed fairly active exchange activities between painters in Joseon and Ching(淸) than ever, and a sort of exchanging network came to be formed. These artists usually presented their own or colleagues’ works in commemoration of these particular exchanges. This made them to get more interested in the other’s paintings and their cultures. This paper examines how Ching paintings was introduced in Joseon and what kind of reactive trend appeared in the society of Joseon painting with focus of Park Jega’s understanding(1750~1805).
Park, one of active members of bukhakpa first visited to Ching in 1778 when he made network with Hong Daiyong and You Geum, which allowed him to expand his relations with Li Zuyuan(李祖源)’s family and Zhu Delin(祝德麟). With significant exchange activities, indulging and presenting small portraits, which was introduced by Zheng Jing(曾鯨), took place in Joseon. Since he did not fully appreciate the Ching paintings of the time, he could not perfectly understand what these portraits were.
By proceeding two more visits to Ching in 1790, Park Jega carried out more diverse and splendid painting exchanges with literary and artistic members of the Ching society. When he made friendly relations with various societies such as portraits in the type of Zheng Jing and Yangzhou School(揚州畵派), he also purchased some paintings of ‘landscape’ and ‘the Four Gracious Plants’ from Yangzhou society. With purpose of disseminating his name to Joseon, Luo Pin(羅聘) asked Park Jega to have made a title of ≪Guost Amusement(鬼趣圖卷)≫. Furthermore Park Jega corresponded with in terms of calligraphic works so that he could introduced Loudong School(婁東畵派) style which was transmitted from Four Wang School(四王畵派). Park Jega also had a relations with official painters such as Kui Lun(魁倫) and this made him see Pinger Paintings. All facts above explains that Park Jega was one of figures who introduced major painting societies and trends in Ching to Joseon.
Park Jega made his last visit to Ching in 1801. However this time did not bring fruitful exchanges as he did in 1790 because there were not so particularly significant painting societies in Ching. He mainly exchanged with painters such as Huang Yi(黃易) from Jiangsu(江蘇) and Zhejiang(浙江) regions who affected regional painting styles of Ming and Four Wang. It seems Park Jega was highly qualified in terms of understanding the Ching’s painting culture as well as having interests in the Four Wang style. This changing trend made him ask Bochen School(波臣畵派) Chen Sen(陳森) to draw his small portrait.
All things considered, we can see that Park Jega was one of leading figures who introduced the Ching painting culture to Joseon among members of Bukhakpa. Although his achievements in Joseon’s exchanges with the Ching in paintings was not fully acknowledged in those times, his introduction let Joseon painters in the 19th century analyze and accept Ching paintings in a very scholarly manner researching ancient matters.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7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8-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5-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4-12-1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동국사학회 -> 동국역사문화연구소영문명 : Dongguk Historical Society -> Dongguk history & culture institute | KCI등재 |
| 201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10-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8-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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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36 | 0.36 | 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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