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무녀도」의 창작 의도와 실제 결과의 간극 - 기독교의 우발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 = An Aperture between Creative Intent and Actual Consequence in Kim Dong-li’s 「Munyeodo」 - Focusing on the Accidental Impact of Christianity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3-354(42쪽)
KCI 피인용횟수
6
DOI식별코드
제공처
The core of Kim Dong-li’s 「Munyeodo」 is usually regarded as conflict between Shamanism and Christianity. Many previous studies about this collision have focused on what the writer’s intention was. However, they have only concluded the victory of Shamanism against Christianity or the victory of Christianity against Shamanism. These separated directions in terms of evaluating 「Munyeodo」 suggest the possibility of an accidental result or the gap between the writer’s intention and the actual work 「Munyeodo」. If there had been an accidental result in creative process, it could have happened because of dragging Christianity into 「Munyeodo」. The person who involved Christianity was Kim Dong-li, but it didn’t work as he intended. He tried to drag Christianity into the plot to improve usual recognition about Shamansim as a superstition. Christianity was only a means at the beginning of creative process, but increasingly it started to reach the core of 「Munyeodo」 through repeating adaption. Kim Dong-li tried to make a new character with intrinsic temper originated from Korean ethnicism. The character was Mo-hwa in 「Munyeodo」 but actually her daughter Nang-yi has more remarkable factors involved in the new character he intended. He kept showing an ass Nang-yi rides leaving her home through out all the texts adapted(including 『Eul-hwa』, 1978) This scene is very important but the previous studies didn't deal with it significantly. This scene means that a new character made by Kim Dong-li is actually not Mo-hwa but Nang-yi. She is like Jesus Christ partially and is like a shaman at the same time. The ‘home’ she leaves can mean Kim Dong-li’s hometown in philosophy. He was influenced by his mother and his big brother ‘Kim Beom-bu’. Creating a new character in 「Munyeodo」, he could make his own way in philosophy by Nang-yi. However, she was not from his idea only but from very Christianity he dragged in. Although this is a kind of accident, Kim Dong-li apparently has his own way.
더보기김동리의 「무녀도」는 보통 샤머니즘과 기독교의 충돌로 규정된다. 그러나 그 충돌의 결과에 대해서는 이미 이견이 많다. 창작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난 결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우발적 결과물은 기독교와 관련된다. 김동리에게 기독교는 샤머니즘을 하나의 종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는 개작을 거듭하면서 모화를 통해 의도적으로 민족 고유의 근원적 얼과 넋을 지닌 인간형을 보여주려 했으나 실제로는 모화보다 낭이의 무가 계승이 부각된다. 개작과정에서 샤머니즘의 승리와 기독교의 승리 사이에서 각축을 벌이게 된 것도 사실 김동리의 의도와 다른 전개이다. 이런 결과는 김동리가 「무녀도」에 기독교를 끌어들이면서부터 생긴 것이다. 『을화』를 포함하여 4번의 개작을 거치면서도 낭이가 나귀를 타고 길을 떠나는 장면은 계속 유지된다. 김동리가 기독교 학교에서 7년간 수학한 사실은 낭이가 탄 나귀가 예수가 탄 나귀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무녀도」 마지막 개작 텍스트에서 굿의 영향으로 말문을 여는 것 같은 인상을 남겼다고 해도 낭이는 모화의 샤머니즘과 욱이의 기독교 영향력을 동시에 받은 혼종적 인물이 될 수 있다. 낭이는 김동리에게 영향을 준 김범부와 기독교 수학 경험 사이에서 탄생한 새로운 인간형이자 작가 김동리의 사상적 계보가 갖는 혼종성 내지는 독자성을 암시한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3 | 통합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9 | 0.79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66 | 1.364 | 0.2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