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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사회, 그리고 여성 : 1950∼1960년대 문학의 내면과 젠더 = “INTERIORITY” AND GENDER OF 1950’S∼1960’S KOREAN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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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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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54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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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50년대 여성 내면과 1960년대의 남성 내면의 문학적 반영을 비교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두 시대의 특징적인 여성 내면과 남성 내면의 문학적 반영은 양쪽 모두 개인-사회 구조로부터의 여성의 외재성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인식을 구체적으로 사유해보고자 했다. 근대소설의 핵심적 기제로서 내면이 개인-사회 구조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여성이 이 구조로부터 외재적이라면 여성 주체의 내면은 남성 주체의 내면과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 1950년대 분명한 모습을 드러낸 여성 내면의 문학적 반영은 여성이 개인-사회 구조로부터 외재적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감각한 결과물로 읽힌다. 또한 1960년대 문학에 나타난 남성 내면 재현 고유성의 배면에 여성 주체의 독자적 언어를 가린 국가주의와 가부장제 연합의 안정이 시작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는 것은 남성중심성이 여성의 영향력으로부터 면역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시기 남성 내면의 재현은 ‘외재성으로서의 여성’에 의해 주요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1950년대 여성 주체 내면과 1960년대 남성 주체의 내면이 드러낸 젠더적 성격은 ‘개인: 사회’ 구조가 가진 남성중심성의 지배력 속에서 주조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비교적 고찰은 이러한 구조적 지배력의 동일한 작용이 아니라 이 작용이 특정한 역사적 국면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이고 차별적인 발현을 탐구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여성 주체에게 비관적 조건이지만 하나의 문학적 가능성을 배태했으며 남성 주체에겐 깊은 내성 끝에 기만성과의 조우를 마련해놓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전형적인 여성 억압의 또 다른 증거로 결론짓는 분석은 다소 아쉬워 보인다. 사실상 이 시기에 출현한 주요 소설들 속의 남성 주체들은 이른바 ‘남성 연대’로 이루어진 지배체제에 복속되는 욕망을 거부하는 존재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남성 주체에게 가장 내밀한 관계성을 요구하는 여성이라는 타자는 ‘진정성’이라고 부를만한 영역을 시험하도록 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즉 여성 주체의 내면 재현에 남성 타자가 핵심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 주체는 자신이 가장 깊은 내적 세계의 정체에 도달하기 위해 여성이라는 타자를 핵심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This article compares the gendered differences in the representation of “interiority” of 1950’s and 1960’s Korean novels. In those times, increasing description of literary reflection of “interiority” was witnessed. However, the two periods were distinguishable from each other by gendered differences. Woman writers began to express women’s inner voices and their originality on the one hand, while 1960’s was known for the time of the new sensibility reflecting inner world of male subject on the other. It can be said that literary representation of woman’s interiority in 1950’s was originated from the sense of alienation when they found out that women were assigned in “the intimate sphere” after de-colonization, which kept them from being a part of an actual social agent. Otherwise, it is known that male heroes in 1960’s representing as de-colonized subjects began to portray themselves as modern “individual” somewhat overcoming colonialism. Seemingly, theses de-colonized male subjects appropriated “individual” over women and suppressed women’s voices. However, the problem of “woman as externality” as the social feature that makes women alienated from “public sphere” worked as a hidden factor. In fact, the trace of “woman as externality” was deeply imprinted in the representation of men’s interiority of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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