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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동태와 호정(戶政) — 조선시대 호총(戶總)의 의미에 대한 재고찰 = Population Dynamics and Ho Politics: Reconsidering Total Household Population (hochong, 戶總) Figures in the Jose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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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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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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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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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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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gu Chongsu, published in the 13th year of King Jeongjo (1789), and total number of households recorded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have provided key data for estimating the population dynamics of the Joseon period. However, as ho (household) registers for various regions were discovered and computerized in the 2000s, scholars began to discuss the epistemological assumptions involved in ho register research. Significant omissions and a complicated editing process affected the creation of ho registers and, since these were the basis of recorded total number of households, questions were raised about whether the trends seen in those records could be treated as reliable indicators of population dynamics.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ho registers and total number of households, both of which were produced in the complex context of ho-politics, can be used as population data. It also analyzes how population dynamics and ho-politics are embedded ho registers. In order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igures for the total number of households recorded in ho registers and actual demographic dynamics, the relationship between registered total number of households and records of disasters (plagues) during the Joseon Dynasty were examined. A very interesting relationship between the frequency of infectious diseases and the figures for the total number of households was found. Serious disasters occurred throughout the 16th, 17th and 18th centuries, and the number of households declined during years of severe disaster. However, whilst the number of disasters recorded during the 19th century was relatively small, the number of households decreased significantly and stagnated over this period, raising the question of why, and in what context, this transpired. To address these questions the study explores how ho politics was strongly related to disaster governance and the politics of tax, social status, and family support. Ho politics sought to secure the ho as the foundation of the Joseon state’s system of military, agricultural and financial obligations. The concept of ho insisted that men and women form a family regardless of their social status and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observing the three doctrines (samgang). These tenets were easily absorbed by the populace. They were internalized and put into practice through small, male-centered family living units that embodied the three doctrines (samgang) and acted as units of self-reliant survival strategy.
정조13년(1789년)에 발간된 <호구총수>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호구총수의 자료는 조선 시기의 인구동태를 추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되었다. 한편 2000년대 들어 다양한 지역에서 호적들이 발굴되고 전산화되면서 그동안의 호적 연구의 인식론적 가정들을 질문하는 논의들이 확대되었다. 호구총수의 근거가 되는 호적이 작성될 때 상당한 누락과 복잡한 편제가 작용하여, 호구총수의 추이를 그대로 인구동태의 추이로 가정하는 데 비판적인 논의가 제기되었다.
이 연구는 호구총이 인구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는지, 호구총에 어떻게 인구동태와 호정(戶政)이 배태되어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호총의 추이와 실질적 인구동태 사이의 관련성을 추론하기 위해 조선 시기 재해(역병)의 기록자료를 검색하여 호총과 재해기록의 추이 사이의 연관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염병의 빈도 추이와 호총의 추이 사이에 상당히 흥미로운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6-18세기를 통해 심각한 재해가 지속되고, 특히 재해가 심각했던 시기 호총의 수치도 여느 식년에 비해 뚜렷하게 떨어지는 추세가 확인되었다. 한편 19세기에는 재해기록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데 호총의 수가 크게 감소하고 정체되어 그 맥락이 무엇인지 새로운 의문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왕조실록, 비변사등록, 승정원일기에서 재해상황, 호적, 부세, 신분, 가족제도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여 호정(戶政)의 이념과 현실을 해석하였다. 자연호와 편제호의 논란의 쟁점이듯이, 호총이 실제의 호수나 인구동태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은 호총과 그 기록이 복잡한 사회관계를 배태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타당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관계성이 허구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호총에 작용하는 인구동태와 호적 등록율 그리고 호적 편제 양식의 영향을 세심하게 선별하면 맥락타당한 추정방법을 기대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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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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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1.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6 | 1.11 | 1.712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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