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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상징성: 자유로운 종교의 중심 만들기 = The Symbolism of the Chondogyo Central Temple: Creating a Center of Free Religion
저자
고건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5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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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plores the symbolic significance of the Chondogyo Central Temple. Chondogyo constructed its Central Temple in the heart of Seoul to create a new “center” for Chondogyo as well as a “symbol of free religion.” Through an advertisement on Chondogyo released in December 1905, Chondogyo proclaimed that it was a free religion and that it will be constructing a new temple. Chondogyo decided to announce its plans to build a new temple in its declaration of the establishment because its leaders considered the temple to be the symbol of “free religion.” After the construction of the Central Temple and the Central Temple Headquarters, the Daesinsa Centennial Hall was also built at the same spot, thus creating a Chondogyo town that expanded and reinforced the symbol of the free Chondogyo. With traumas of the Donghak years fresh in their mind, the Chondogyo leaders chose to proclaim and persuade themselves that Chondogyo was a free religion, rather than obtaining religious freedom from the government. The establishment of a temple was a part of this strategy.
While the Chondogyo advertisement, which marked the beginning of the Central Temple's construction, and the articles from the newspapers associated with the enlightenment movement, all displayed the modern discourse on religion, they differed in their emphasis. The Chondogyo article emphasized religious freedom, whereas the press emphasized the boundaries and scope of religion, that is, the limits to religion. As such, the positions of Chondogyo, which intended to expand the scope of religion, and the press, which tried to limit Chondogyo’s scope as a religion, were not easily compromised. Moreover, after Chondogyo was classified as a “quasi-religion” by the Japanese empire’s sanctioning of religions, its symbol as a “free religion” remained a problematic issue.
이 논문은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상징적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천도교가 서울 도성 한가운데에 대교당을 건축한 것은 천도교의 새로운 ‘중심’ 만들기이자 ‘자유로운 종교의 상징’ 만들기였다.
이 논문은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시작점인 1905년 12월의 광고 기사를 당시 잡지, 신문 기사와 비교 검토하였다. 2장과 3장에서는 천도교 대교당과 천도교타운의 형성 과정을, 4장에서는 천도교 탄생과 교당 건축의 상관성을, 5장에서는 천도교 대교당 건축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던 근대 당대 한국 사회에서 교당은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선취하기 위한 효과적이면서 현실적인 방편이기도 했다. 천도교 변증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1905년 12월의 천도교 광고 기사는 천도교는 자유로운 종교라는 선언과 함께 교당 건축의 의지를 천명했다. 천도교가 출범 선언문에서 교당을 건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교당 건물을 ‘자유로운 종교’의 상징으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대교당과 중앙총부를 완성한 후 같은 자리에 대신사출세백년기념관까지 아우르는 천도교 타운을 조성하면서 자유로운 천도교의 상징은 보다 확장, 강화되었다. 동학 시절의 트라우마를 기억하는 천도교는 종교의 자유를 정부로부터승인받는 대신 천도교가 자유로운 종교라는 것을 스스로 주장하고 설득하는 방식을 택했다. 교당 건축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대교당 건축의 시작점이었던 천도교 광고와 당시 계몽언론의 기사는 근대의 종교담론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강조점에 차이가 있었다. 천도교 광고는 종교의 자유를 강조했고 계몽언론은 종교에 허용된 영역과 범위, 곧 종교의 한계를 강조했다. 이처럼 종교의 범위를 확장하고자 했던 천도교와, 종교의 영역에 한정하고자 했던 언론의 입장은 쉽게 타협되지 않았다. 더욱이 일제의 공인교정책에 따라 ‘유사종교’로 분류되면서 ‘자유로운 종교’의 상징은 여전히 문제적 영역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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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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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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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 | 0.4 | 0.629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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