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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전통'으로 유비를 탈구축할 수 있는가? - 1960~70년대 최인훈의 소설 쓰기와 한국 근대(문학)의 '전통' = Can we deconstruct the analogy by the ‘tradition’ of fa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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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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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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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88(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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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Periphery and as a colony of non-Western empires, Korea entered the world history at late 19th century to early 20th century. The Korean intellectuals formated the subject of the self and the representation of Korea in elevation between contemporaneity(universality) of world and backwardness(particularity) of Korea. Korean intellectuals tried to register Korea at the universal sphere of the world (history), but at the same time, they had no choice but to worry about the temporal distance between the West and Korea. The problem of the synchronism and asynchronism of Korea(Korean Literature) with world was a problem that appeared in Korea repeatedly in the 20th century. This article intends to read Choi In-hun’s self-consciousness and novel creation as one answer to these questions in the mid 1960s. In the early 1960s, Choi presented the contrast of the West as a stage of ‘history’ and the Korea as a country of ‘rumors’, problematized the absence of (literary) tradition in Modern Korea in the novel The Square and The Gray Chair which take a form of western bildungsroman. The male intellectuals appearing in the novel wanted to deal with the problem of the absence of tradition through analogy. However, in the early 1960s Choi In-hoon's answer was to repeat the answers of critics in the 1930s. In the mid-1960s and early 1970s, Choi continued to question the possibility of 'tradition' formation in Korea through the creation of novels. He responded in a way that overwrites Choi's novels with historical experiences and heritage of Korean modern literature. 'Overwriting' by Choi is performed by concrete methods such as quoting whole text, inserting traces, applicating narrative techniques. From the mid-1960s to the early 1970s, Choi formed the failed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which was the modern literature of the periphery, as a 'tradition' and explored the principle of universality and deconstruc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est and Korea.
더보기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주변부(the Periphery)이자 비서구 제국의 식민지로서 세계사에 접속하였던 한국의 역사적 경험 안에서 한국의 지식인들은 세계사적 동시대성(보편성)과 후진성(특수성)의 낙차 속에서 자기라는 주체와 한국의 표상을 형성하였다. 한국의 지식인들은 세계(사)라는 보편의 장소에 한국을 등재하고자 하였으나, 동시에 서구와 한국의 낙차에 대해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문학)의 세계사적 동시성과 비동시성의 문제는 20세기 한국에 거듭 질문된 문제였는데, 이 글은 1960년대 중반 최인훈의 소설 쓰기를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으로 읽어보고자 하였다. 1960년대 초반 최인훈은 교양소설 형식의 소설에서 ‘역사’의 현장으로서서구와 ‘풍문’의 나라로서 한국이라는 이항 대립을 제시하면서 한국근대(문학)의 전통 부재를 문제화하였다. 1960년대 초반 최인훈의 소설에 등장하는 남성지식인 주체는 유비(analogy)의 방식으로 전통 부재라는 문제에 응답하였는데, 이는 1930년대 비평가들의 응답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이후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초반 최인훈은 소설 쓰기를 통해 한국에서 ‘전통’ 형성가능성이라는 문제에 접근하였는데, 그의 문학적 실천은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적 경험과 유산에 자신의 소설을 겹쳐쓰는 방식이었다. 최인훈의 ‘겹쳐 쓰기’는 전문인용, 흔적 삽입, 서사 기법 차용 등의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초반 최인훈은 주변부의 근대문학이었던 한국근대문학의 실패한 역사를 ‘전통’으로 형성하여, 서구와 한국의 유비관계를 탈구축하고 보편성을 재인식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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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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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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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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