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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처’라는 기호: 남북일 국민 서사에서의 비/가시화와 이동의 현재성 = The Sign of the “Japanese Wife”: In/visibility of “Japanese Wives” in the National Narrative of South and North Korea and Japan and their Current M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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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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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43(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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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amines Korean and Japanese literature and media that deal with “Japanese wives” living in Korea as well as those who married with Zainichi Korean men,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relationship between North Korea and Japan regarding the Zainichi Koreans’ “return tho North Korea.” “Japanese wives” served not only as a spatial boundary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Japan but also as a boundary between their identity and the otherness over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of national affiliation. This article asserts the importance of overlapping the sign of “Japanese wife” in the process of building the identity of Zainichi Koreans in postwar japanese society, just as in the way in which the perception of the national other in Korean society surfaced in a gendered form after liberation.
Beyond the collective narrative and the categorizations of “resident in Korea” and “resident in Japan,” they share experiences and emotions related to opposing elements such as ethnic identity, sexuality, nostalgia, and motherhood. Consequently, their cross-border movement was never completed in the form of “arrival” or “settlement” and is still in progress. The fact that “Japanese wives” were exposed to the Korean War, the movement of the return to North Korea,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repatriation from Sakhalin, and the North Korea-Japan negotiations (over the abduction issue) indicates that they were accustomed to the possibility of mobility.
It will be easier to understand decolonization and the Cold War in Northeast Asia by historizing how the sigh of the “Japanese wife” has affected Japanese society and the Korean Peninsula following imperialism, as well as the various experiences and emotions they have shared.
이 글은 재한 ‘일본인 처’와 재일조선인의 ‘일본인 처’를 다룬 한국과 일본의 문학과 미디어를 검토하는 한편, 재일조선인의 ‘귀국’ 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일본의 관계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일본인 처’라는 기호가 남북일 국민 서사에서 비/가시화되는 양상을 고찰했다. ‘일본인 처’는 남북한과 일본이라는 공간적 경계와 전쟁 전후라는 역사적 경계뿐 아니라, 국민적 소속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둘러싼 주체성과 타자성의 경계에 위치한 존재이기도 했다. 이 글은 ‘일본인 처’라는 기호를 통하여, 해방 후 한국사회의 민족적 타자 인식이 젠더화된 형태로 표면화되는 양상과 전후 일본사회의 재일조선인 정체성 구축 과정에서 작용하는 민족-젠더 정치학을 읽어내고자 한다.
민족적 귀속과 이성애, 향수와 모성 등의 상충하는 요소들은 ‘재한’과 ‘재일’이라는 카테고리와 집단화한 서사를 넘어 그녀들에게 공유되는 경험과 감정이다. 이로 인해 그녀들의 경계를 넘는 이동은 결코 ‘도착’이나 ‘정주’ 등의 형태로 완결되지 않은 채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일본인 처’가 한국 및 일본 언론에 노출되는 시기가 해방/패전 직후, 한국전쟁, 귀국운동, 한일국교정상화, 사할린에서의 송환, 북일 협상(납치문제) 등의 맥락 속에서였던 사실은, 그만큼 그녀들이 이동의 (불)가능성을 안고 살아가는 집단화한 존재였음을 보여준다.
제국주의 이후 한반도와 일본 사회에서 ‘일본인 처’라는 기호가 작동해온 방식과 그녀들이 공유해온 다양한 경험 및 감정 사이의 긴장을 역사화하는 작업은, 동북아시아의 탈식민과 냉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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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1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4-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ong-ak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8 | 1.22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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