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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군사명기(農軍司命旗)로 보는 답작형 두레의 한 측면 -호남지역 답작형 두레에 미친 군영의 영향에 대한 가설- = One Aspect of the Rice-field Dure Reflected in Nonggunsamyeo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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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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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gunsamyeonggi―agricultural military commander’s flags―are flags that are currently found only in some parts of Korea. Nonggunsamyeonggi can be regarded as a cultural heritage, since the flags were derived from the influence of the military organizational culture of farmers’ collective labor groups and militias in the late Joseon period. These flags would suggest that farmers’ cooperative rice-planting unions, dure, were affected by militias such as dunjeonbyeong and sokogun. Therefore, dure had discipline and regulations like an army.
This influence was based on the byeongnongilchi system, Joseon’s militia system, in which farmers were soldiers and vice versa. In the late Joseon period, in addition to the increase of population, dure have appeared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the donggye and chongye, the spread of the rice transplantation method, and the response of the farmers to the repeated famine and the natural disaster in the little ice age. In this socio-economic context, dure was influenced by military organizational culture for the efficiency of joint labor.
There is convincing evidence of the formation of the rice-field dure influenced by the militia system. Firstly, farmers were called nonggun meaning farmer-soldiers. Secondly, a pungmul called gungo has been passed down in the coastal areas of Jeollanam-do, where Jolla jwasuyeong and wusuwyeong were designat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Joseon. Lastly, the organization of nongak band instruments was similar to that of military band instruments in the late Joseon period.
Kim gu, pen name Baekbeom, observed nonggunsamyeonggi in the Gimje- Mangyeong Plain of Jeollabuk-do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is flag was used for goji labor, another joint labor organization derived from dure. Nonggunsamyeongi currently exist only in Jeollanam-do, such as Moryeong-ri, Anyang-myeon, Jangheung-gun. These flags can be seen as a cultural legacy that has been historically, socially and culturally passed down in terms of the fusion of farmers and militias. It is expected that apart from Jeollanam-do, nonggunsamyeonggi may be discovered in other farming areas that have rice fields.
전라남도 농촌에 드물게 남아 있는 농군사명기(農軍司命旗)는 조선후기의 공동협업노동을 하던 농민조직이 군사문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문화유산으로 이해된다. 여기서 농민조직은 두레인데, 농민들의 두레가 둔전병(屯田兵)이나 속오군(束伍軍)과 같은 군사조직의 문화적 영향을 받아서 기강과 규율을 갖춘 형태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사문화가 농민들의 노동조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조선의 병농일치제(兵農一致制) 아래서 농민이 병사이고 병사가 농민이었기 때문이다. 답작형 두레는 조선후기에 인구 증가 상황에서 동계와 촌계의 발달, 이앙법의 보급, 소빙기 자연재해와 대기근에 대한 대응 등과 더불어 등장하였다. 이러한 두레가 공동노동의 효율화를 위하여 군사조직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 증거로는 농민을 농군(農軍)이라고 하는 점, 임진왜란 때 전라 좌우수영이 있던 전라남도 해안지역에 군고(軍鼓)라 불리는 풍물이 전승되고 있는 점, 농악의 악기편성이 조선후기 군영(軍營)의 악기편성과 닮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이 19세기 말에 전라북도 김제군 만경평야에서 농군사명기를 목격한 바, 이는 19세기 말에 두레가 변질된 고지로 모내기를 할 때 사용된 것이었다. 또한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의 농군사명기는 조선 후기 이래 농민조직이 군사문화의 영향을 받은 역사․사회․문화적 전통 속에서 형성되어 전승된 유산이라 하겠다. 20세기 후반까지 농군사명기가 비록 제한된 지역에서 남아 있었지만, 전라남도 이외의 답작지대에서도 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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