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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湖의 「海東樂府」와 洛下生의 「嶺南樂府」 비교 연구 ― 동일소재를 詩化한 작가의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f "HaedongYuefu" of Seongho and "YeongnamYuefu” of Nakhasaeng ― Focusinged on the artist consciousness which that made created the same material
저자
신장섭 (경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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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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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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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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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6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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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escribes similarities between Seongho's "Haedonggukbu" and Nakhasaeng`s “YeongnamYuefu,” recognizing two writers who deal primarily with historical material in their works. This paper tries to clarify the kind of poetic transformations revealed in their writing. Mulgyeja, Kimju, Cheonkwannyu, and Parkjaesang were the subjects of this analysis. Mulgyeja did not come back from the Sache-mountain with a geomungo (Korean harp), blaming his disloyalty even after establishing the great achievement of the war. Kimju, who was a civil servant of the Goryeo dynasty, went to the Myeong Dynasty in 1392 on a diplomatic mission. On the way back to his county, when he arrived at the river Yalu, he heard that King Taejo was on the throne; he returned to Hyungju in China and ended his life. Cheonkwannyu was abandoned by Kim Yusin and lived his life as a woman without a place to rely on , and Park Jae-sang devoted his life to the world without returning to his homeland after rescuing two brothers of King Nulji. Seongho wrote his poem on these characters, based on Confucianism`s historical view; drawing from the past, according to the content and character of the material and retaining the traditional themes of Yuefu, such as Um, Gok, and Won . In contrast, Nakhasaeng’s writing is based on the historical view of the artist; it reveals the real name of the protagonist and expresses the author's frank feelings about the historical act.
더보기본고는 星湖의 「海東樂府」와 洛下生의 「嶺南樂府」에서 동일한 소재를 詩化 한 작품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소재를 대하는 두 작가의 인식과 그 결과 드러나는 시적 변모가 어떠한지를 규명한 것이다. 분석의 대상이 된 인물은 勿稽子·金澍· 天官女·朴堤上이다. 물계자의 경우 성호는 ‘吟’이라는 악부 명제를 통해 주인공이 겪었을 인간적 고뇌를 哀傷하면서, ‘사체산’이란 실존적 공간을 시제로 내세워 불충과 불효만 을 탓하며 운둔하였던 주인공의 운명에 대해 연민과 애조를 드러냈다. 반면 낙 하생은 물계자라는 실명을 통해 그 또한 춘추시대 晉 文公의 賢臣이었던 개지 추와 삶의 궤적이 동일하였음을 강조하면서 이들이 함께 겪었을 인간적 고뇌 와 연민에 대해 작가의 진정을 진솔하게 표현하였다. 김주에 대해 성호는 백거이의 ‘長恨歌’ 중 此恨綿綿을 전거로 삼아 주인공의 비극적 삶을 조명하기 위해 ‘曲’이란 악부명제를 사용하였고 고국의 현실을 目 睹耳聞한 장소가 바로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생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의 비극이 시작된 ‘江’이었다는 점에서 시제를 ‘임강곡’이라 했다. 그러나 낙하생 은 정시중과 원처사의 경우를 예로 들어, 농암의 처신은 당시의 현실과 時勢를 외면한 맹목적인 행위였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천관녀의 경우 성호는 ‘怨’이란 악부 명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 은 惸獨의 여인으로서 평생 정조를 지키며 살아야 하는 외로움과 원망을 드러 내면서도, 유교의 윤리적 규범에서 忠義를 중시하는 남성위주의 사고도 드러 내었다. 낙하생은 남녀 간 진정한 사랑이 제3자에 의해 강제로 희생당해야만 했던 한 가련한 여인의 別恨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한 채, 충효라는 유교 윤리 를 앞세워 주인공의 의열과 영웅성만을 강조하였다. 박제상을 시화한 성호는 ‘天官怨’처럼 ‘怨’이란 명제를 통해 철저하게 부인 의 입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그리고 유교 윤리의 명 분 하에 정절을 지켜 살아가며 殉節해야 했던 부인의 哀憐함에 대해 감정을 몰 입하였다. 반면 낙하생은 夫忠과 婦節이 兩全하다 하여 박제상의 忠과 부인의 節을 동시에 찬영하면서도 이들 부부가 함께 겪어야 했을 애절한 사연에 대해 서도 哀調의 가락을 드러내었다. 이로 보아 성호는 소재의 내용과 성격에 따른 전통적인 악부 명제를 준수하 면서 鑑戒論的 儒家史觀에 의거하여 작시하였음에 반해, 낙하생은 작품의 주인공에 대한 실명이나 호를 시제로 사용하면서 그들의 ‘本事’를 통한 작가의 솔직한 感慨인 ‘眞情’을 중국의 인물과 비교하여 시화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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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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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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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4 | 0.74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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