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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류학과 질적 연구의 포스트휴머니즘과의 접속과 생성 = Anthropology of Education, Qualitative Research, Post-human discourses and Our Future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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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인류학회(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Anthropology of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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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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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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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 담론과 마주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라는 정서를 해명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포스트휴머니즘과 적극적으로 접속하면서 내 안에 체화된 교육인류학적 문제의식과 질적 연구의 존재론적 정당성을 다시 해체하고 재구성한 과정이자 잠정적 결과물이다. 교육인류학과 질적 연구에는 인간의 특이성에 대한 휴머니즘적 관점이 있다고 보았던 나의 지향성에 따라 포스트휴머니즘들이 정초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존재론과 인식론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그 결과 포스트휴머니즘의 문제의식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인간’과 인간이 인간다운 인간으로 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문화’와 ‘교육’을 다시 재개념화할 수 있었다.
생성의 결과, 인간은 더 이상 비인간과 경계가 없는, 그보다 우월할 것 없는 행위자로, 다른 존재와 마찬가지로 어떤 배치 속에 놓이느냐에 따라 그 속성이 달라지는 ‘사이-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유기물인 인간은 또한 비유기물과 달리 들뢰즈의 표현을 빌면 스스로 주름을 접거나 펼치는, 배치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동물과 달리 언표적 배치, 즉 언어로 대표되는 ‘문(文)’으로 길들이는 과정 즉 ‘문화’적 과정에 놓인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그 ‘문화’의 과정으로 유토피아적 테크노퓨쳐리즘이나 신물질주의 중 객체지향존재론은 자칫 잘못하면 부버가 말하는 ‘나-그것’의 세계를 생성하여 세계와 더불어 인간도 소외시키는 ‘문화’일 수 있음을 비판하였다. 그와 달리 인간을 넘어선 생명, 비생명까지 나의 인식(文)으로 다 파악할 수 없는 ‘너’(質)로 부르는 일, 즉 ‘나-너’의 세계를 생성하는 일이 ‘질적 교육’이자 ‘질적 연구’의 핵심이라는 점 역시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포스트휴머니즘과의 접속을 통해 인간이 자신의 특이성인 ‘문(文)’을 인정하되 그 한계를 넘어서 ‘질(質)’로 나아가는 운동, 즉 문질빈빈(文質彬彬)을 반복할 때야 비로소 정신/육체, 인간/비인간, 문화/자연의 이분법을 넘어 세계와 더불어 존재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이를 교육인류학도이자 질적 연구자-되기의 측면에서 구체화하고자 하였다.
Anthropology of Education is no other than the inquiry on the ‘human-ism’, which is the process for human-being to become human. That is why I have not been at ease with recent confrontations with emerging Post-human discourses. Such negative ‘affect’ made me encounter properly with post-human discourses and ‘think over’ the ontological rationale of the problematics of anthropology of education again.
After an in-depth inquiry on post-human discourses, I realized that these discourses can be divided into ‘techno-futurism’ and ‘new-materialism’, and that they can be articulated into a new ‘becoming’ by the feminists who have problematized the conceptual differentiation between sex and gender and have protested against male/white/reason-centered humanism. However, in the educational research field, I realized that such two discourses have still been accepted in a vague, contradicted, and polarized way, and that the two polarized discourses can have a physical impact upon creating not only the world of ‘I-it’ but also the world of ‘I-Thou’ by exchanging bodies between human-being and the world.
Through the ‘thinking’ started by a few confrontations with post-human discourses, I came to realize that it is the very essence of qualitative research to call the other beings ‘thou’ including lives and non-lives, and to respect the uniqueness of all the other beings including human-beings is no other than to unfold the world in which the very meaning and value of all the materials can be respected. Eventually, as a qualitative researcher and an anthropologist of education, I tried to throw myself into the future in the direction of becoming and unfolding the world of ‘I-Thou’ with the other beings on our only planet, Earth.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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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2-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nthropology of Education -> The Journal of Anthropology of Educ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45 | 1.45 | 1.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9 | 1.5 | 1.903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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