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대안적 주체로서 포스트휴먼 캐릭터의 가능성 연구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Posthuman Characters as Alternative Subjects - A Focus on Marvel Cinematic Universe -
저자
발행기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Korean Society of Cartoon and Animation Stud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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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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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428(34쪽)
KCI 피인용횟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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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은 정보와 기술과 불가분의 삶을 살아갈 수 없게 되었으며, 인간은 고전적 휴머니즘이 제시한 이원론적 체계에 따라 정의할 수 없는 혼종적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와 기술의 진보는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을 수반한다. 혼종적 정체성에 대한 이러한 고민과 호기심은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인간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주인공을 통해 표현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전체 작품의 80% 이상에 포스트휴먼 캐릭터를 등장시킴으로써 이러한 대중의 고민과 욕망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행위자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포스트휴먼 캐릭터에 대한 인문학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인간 신체를 매개하는 포스트바디 캐릭터와 물리적 신체와 관계없이 행위능력을 보유하는 포스트에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포스트바디 캐릭터의 경우,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생체 기능이 강화되거나 초능력을 획득하거나 기계 장치와 결합함으로써 평범한 인간에서 초인으로 변화한다. 한편 포스트에고 캐릭터의 경우, 인간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캐릭터와 다름없이 결단을 내리고 자신이 믿는 가치를 실천한다. 각 유형의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고전적 휴머니즘에 따른 규범적 인간 신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간과 비인간 간의 경계를 흐린다. 이처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초인임에도 억압받아 고뇌하는 모습과 인간이 아님에도 정보 및 기술을 통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포스트휴먼 캐릭터의 삶을 재현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불안과 기술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욕망을 제시한다.
그러나 포스트휴먼 캐릭터들은 불확실한 현실과 위험에 빠진 세계에 굴복하지 않는다. 해당 캐릭터들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통제하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데, 이는 개인을 억압하는 불안정한 사회에 대한 극복 의지로 확장된다. 이때 포스트휴먼 캐릭터들은 동일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다른 캐릭터와 조에적인 관계를 수립한다. 캐릭터가 형성한 유대감과 조에적 관계는 캐릭터의 개별 서사를 연결하는 통합적 스토리월드에서 발현되고 나아가 확장된다. 즉 다양한 스토리월드를 중첩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들의 조에적인 관계와 유대감을 강조한다. 이처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타인과 연대할 때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정보와 기술이 진보하여 급변하고 불안정해진 현실을 살아가야 할 동시대 대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대안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The human who can not live an indivisible life with information and technology due to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has become as a hybrid subject that can not be defined according to the binary system which has been suggested by the classical humanism. Accordingly, the progress of information and technology accompanies the ontological worries of human and the desire to overcome the helpless human body. Those worries and curiosity about hybrid identity are expressed through the protagonist characters who are not included in ‘human’ category suggested by the classical humanism appearing in the digital media. The Marvel Cinematic Universe which has introduced posthuman characters in over 80% of the entire work, reflects the desire of the public.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humanistic implication of posthuman characters by analyzing various agents in Marvel Cinematic Universe.
Marvel Cinematic Universe is consist of the post body characters who meditate the human body, and the post ego characters who have agency regardless of the possession of physical body. Due to a certain event, the post body characters experience a change from normal human beings to superhumans by strengthening the biological function, acquiring the superpower, or combining their bodies with the mechanical device. In the case of post ego characters, although they do not have human bodies, they make decisions as if they are human characters and implement values that they believe. Because each type of the character doesn't have normative human body which is suggested by classical humanism, the posthuman characters in Marvel Cinematic Universe collapse the boundary between human and non-human in common. Marvel Cinematic Universe represents the aspect of posthuman character who acts with independent attitude by using information and technology actively, or is oppressed by society even if the character is a superhuman hero. Moreover, through the representation, it expresses the anxiety about society which is rapidly changing, the fear of technology development, and the desire to overcome the limitation of human being.
However, posthuman characters are not frustrated at uncertain reality and the world which is in danger. These characters try to overcome the reality that controls them on individual level. And their attempts are extended to the determination to overcome an unstable society that oppresses the individuals. In order to overcome the crisis, posthuman characters establish zoetic relationships with other characters who have experienced the same problems. The zoetic relationship and a sense of fellowship that the characters have created, are expressed and expanded in the integrated storyworlds which connects every single storyworld. In other words, Marvel Cinematic Universe emphasizes the zoetic relationship and fellowship between characters through the process of overlapping and integrating various storyworlds. As a result, Marvel Cinematic Universe suggests that human beings in posthuman society could overcome reality when they cooperate with others. Furthermore, it offers alternative directions for the contemporary public who have to live in reality which is unstable and rapidly changing due to the progress of information and technolog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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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7-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단법인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4 | 0.64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6 | 0.988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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