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전성태 소설에 나타난 단독성과 소통
저자
발행기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7-228(42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낭시와 사카이의 단독성과 소통 이론을 바탕으로 전성태의 소설을 다음과 같이 논의하였다. 전성태의 소설은 집단주의가 구축한 폐쇄적인 경계 아래 사라지는 단독성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다. 전성태는 단독성이라는 문제의식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작가다.
전성태의 소설은 소통의 순간에는 인색하다. 오히려 그는 소통을 불가능하게 하는 지점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 그의 소설은 우리가 집단주의에 얼마나 강하게 예속되어 있고, 타자의 실상을 얼마나 모르고 있으며, 타자의 요청 앞에 얼마나 갈등하고 머뭇거리는지를 밀도 있게 소설화한다.
이를 통해 소통의 주장에 앞서 고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한국문학과 한국사회에 만연한 타자성의 윤리에 대한 주장들이 결여하기 쉬운 지점이 무엇인지를 숙고하게 한다. 이는 소통의 전제 조건에 대한 탐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전제를 본격적으로 탐색한다는 점이 여타의 탈경계서사와 차별화되는 전성태 소설의 특징이다.
탈경계의 문제가 제기되는 이 현실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현실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전성태의 소설은 그것이 이전부터 줄곧 대면해 온 현실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을 이루고 있는 조건들과 자신이 속한 집단의 역사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이런 탐색은 경계 넘기의 실감과 무게를 더하는 것으로, 경계 넘기의 문제를 신중하게 대면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전성태는 집단주의 아래 사라지는 단독성의 문제와 소통 이전에 탐색해보아야 할 전제들을 발 디딘 현실에 대한 역사적 안목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이는 경계의 완고함과 소통의 어려움을 부각시키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유행담론에 휩쓸리지 않고 소통의 문제와 진정으로 맞대면하려는 작가의 진지함이 자리하고 있다. 전성태는 경계의 문제를 막연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감으로 대면하고 있는 작가다. 전성태의 소설은 이 시대의 과제인 공동체 형성 문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This study analyzed novel by Jeon Seong-tae. The results are as follows. Jeon Seong-tae is actively contemplating a singularity. Singularity is important. Because it is related to ethics and creation, etc. Jeon Seong-tae was fictionalized a singularity in the specific and earnest.
The novel by Jeon Seong-tae is rarely in communication. The novel by Jeon Seong-tae focuses point communication impossible. Instead, he seeks “What is the premise of communication.” At the same time, despite the impossibility of communication, Jeon Seong-tae constantly seeks to communicate. Based on this, he is deep in thought "what should we do, prior to communicate." He is a fictionalized seriously communication between heterogeneous beings.
This study analyzed the content of the above in novel by Jeon Seong-tae. We need to seeks “What is the premise of communication.” And despite the impossibility of communication, we need to constantly seeks to communicate. Then the coexistence and communication is possible. Novel by Jeon Seong-tae gives these lessons.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a multicultural society no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4-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olog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5-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 Korean Studies Institute, Pusan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1 | 0.91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3 | 0.83 | 1.368 | 0.2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