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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 : 1920년대 아동문학의 독자와 텍스트 미학 연구 -『어린이』잡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Reader of children`s literature and the Textual aesthetics in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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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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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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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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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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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구의 낭만주의적 아동관이 1920년대 수용자의 기대지평과 내포독자의 특성에 따라 능동적으로 재구성되면서 한국아동문학의 고유한 미적 규범이 형성되었음을 논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2장에서는 당대 공식적인 담론장과 매체에 의해 기획된 아동상과 실제 독자 사이의 간극에 주목했다. “어린이”잡지가 기획한 아동상은 근대적인 가족과 학교 제도에 매끄럽게 편입된 아동이자 민족사회운동의 하나인 소년운동의 실천적 주체로서 남성성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동상은 근대성의 지표가 낮은 식민지 근대에 기반한 실제 독자의 위상과 큰 거리가 있는 것이었다. ‘영원한 아동’으로 표상되는 서구의 낭만주의의 수용 안에는 이처럼 제국과 식민지 간의 낙차가 존재했으며, 민족운동의 요청에 의해 강화된 아동의 남성성은 조선의 내셔널리즘과 젠더 간의 충돌 양상을 보여준다. 필자가 주목한 것은 이러한 차이가 구체적인 텍스트 미학 형성에 어떻게 작동하는가하는 문제이다. 3장에서는 수용자의 기대지평에 따라 한국아동문학은 비극적 숭고미를 지닌 동화의 규범이 형성되었음을 논증하였다. 4장에서는 소년과 소녀를 구분하는 내포독자의 젠더규범에 따라 ‘소년소설’, ‘소녀소설’ 등의 상이한 소설유형이 분기해나갔으며, 당대 사회의 젠더규범은 단순히 성적(性的) 차이를 구분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물화, 플롯, 배경 등의 소설문법의 전형화를 이루는 핵심적 요인으로 작동했음을 확인하였다. 민족운동의 요청에 의해 비대화된 남성성은 남성적 장르로서 ‘소년소설’이 아동문학의 주류적인 소설규범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기여했다. 본 연구는 서구 낭만주의적 아동관의 한국적 수용양상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독자의 기대지평과 내포독자에 따라 한국아동문학의 동화, 소설 등의 미학적 규범이 무엇이며 서사에서 반복되는 전형적 패턴은 무엇인지 유형화하고자 했다. 이러한 논의는 근대성,민족주의 등의 거대담론 안에서 아동이나 아동문학에 주목했던 선행연구의 경향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seeks to demonstrate that the western romantic view on children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unique aesthetic norms of South Korean children’s literature as it was proactively restructured in South Korea in line with the recipients’ expectation horizons and implied readers’ characteristics of the 1920s. To this end, the chapter 2 focuses on the gap between actual readers and children characters planned by the official contemporary venue of dialogue and media. The child characters planned by children’s magazines were those who had been smoothly incorporated into modern-type of families and school systems and as a practical subject of juvenile movement - one of the nationalistic society movements - emphasize masculinity. However, such a child character was far distanced from actual readers’ stances based on the colonial modern period with a lower modernity indication. Within the acceptance of the western romanticism represented by permanent children, there was such a gap between empire and colony. And the masculinity of children reinforced according to the request by nationalistic movement reveals conflicts between Choseon’s nationalism and genders. The author noted how these gaps functioned in forging specific text aesthetics. In the chapter 3, it was described that, according to the recipients’ expectation horizon, South Korean children’s literature witnessed the formation of tragic sublime beauty as the norm of its children’s stories. The chapter 4 viewed that the gender norm of implied readers differentiating boys from girls facilitated the furcation of fiction types into boys’ stories and girls’ stories. And the gender norm of the society back than moved further beyond the simple gender differentiation to function as a key factor of typical fiction grammar such as figure describing, plot, background, etc. The overemphasized masculinity as requested by the nationalistic movement contributed to building boys’ stories as a fictionalnorm in the mainstream juvenile literature of the country.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identified the Korean-style acceptance of western romantic view on children. The research sought to find what the aesthetic norm was in stories, fictions, etc. of South Korean children’s literature according to readers’ expectation horizon and implied readerswhile trying to build types of typical repeated patterns in narration. This discussion is part of the efforts to provide a more active explanation on what has been insufficient in other studies on children and children’s literature within the macroscopic discussion on modernity and 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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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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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9 | 1.042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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