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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창작동요와 전래동요의 영향관계 연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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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9-182(24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본고는 근ㆍ현대 아동문학사 연구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창작동요와 전래동요의 영향관계를 밝혀 1920년대 창작동요에 나타난 전통 수용 양상을 밝히는 데 그 일차적인 목적을 두고 시작하였다.
성인문단에서 민요의 영향을 받아 민요시 부흥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창작동요 또한 1920년대 초 발생 당시 전래동요의 형식 및 내용을 적극 수용한다. 전래동요가 갖고 있는 집단성과 구전성에서 창작동요는 개인의 서정을 노래하며 본격적인 기록문학으로 성장하게 된다.
당시 신문이나 잡지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민요 및 전래동요를 모집한다. 특히나 《동아일보》의 경우 1923년 8월부터 당해 12월까지 ‘지방동요란’과 ‘소년소녀란’을 통해 전래동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1923년에 창간한 《어린이》와 《신소년》 또한 초창기 문학적 기반이 취약했던 상황 속에서 전래동요를 통해 동요에 대한 정의 및 기법 등을 소개하며 소년문예사들로 하여금 잡지의 참여 주체로 부상시킨다.
그리고 잡지별 차이는 보이지만, 가령 7ㆍ5조가 주가 되었던 《어린이》와 전통 가락인 4ㆍ4조의 리듬을 중시했던 《신소년》은 나름 전래동요의 양식을 수용한다. 1925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래동요와 창작동요가 형식이나 내용상 혼란을 보이지만 이후 다양한 동요 작법 소개와 기성문단 및 소년문예사들의 참여로 본격적인 아동의 예술성을 노래하는 창작동요로서 자리를 잡아간다.
한편 창작동요는 전래동요의 형식, 수사, 내용 등 다양한 양식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데, 먼저 형식상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순아순아 가막순아”처럼 4ㆍ4조의 음수율과 2음보의 형태이다. 그리고 전래동요의 반복과 병렬구조에서 보이는 다양한 형태 중 “바람바람 겨울바람”처럼 ‘AAXA’ 형태를 가장 많이 취하고 있다. 내용 면에서는 술래잡기, 달맞이, 별따기, 그네타기 등 놀이요가 많았다. 그리고 주술동요와 자장요도 있었다. 기타 새쫓기요, 수요數謠, 감상요感傷謠 등 전래동요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내용들이 수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1920년대 창작동요는 우리의 전통의식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이는 당시 나라 잃은 시기 글쓰기 주체로 부상하여 살아가던 아동들에게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는 문학으로서의 기능 외 민족의식을 자각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unveil tradition acceptance patterns in creative children’s songs during the 1920s by unveiling the influence of creative and traditional children’s songs which haven’t been able to draw much attention in studies on modern contemporary and modern children’s literature.
As the Renaissance of ballad poems occurred due to the influence of folk songs in adult literary world, creative children’s songs also aggressively adopted the form and contents of traditional children’s songs in the early 1920s. In terms of the collectivism and oral tradition of traditional children’s songs, creative children’s songs sang personal emotions and grew into documentary literature.
At that time, newspaper and magazine publishers collected folk songs and traditional children’s songs scattered across the nation in order to inherit traditional culture. In particular, 《DongaIlbo》 intensively covered traditional children’s songs through ‘Local Children’s Song’ and ‘Boys & Girls’ columns from August to December, 1923. In addition, 《Eorini》 and 《Sinsonyeon》 which were first published in 1923 introduced the definition and techniques of children’s songs through traditional children’s songs despite poor literary infrastructure and made juvenile writers play a leading role in the publication of the magazine.
Even though there were some differences by magazine, 《Eorini》 with 7ㆍ5 rhyme and 《Sinsonyeon》 with traditional 4ㆍ4 rhyme accepted the patterns of traditional children’s songs. There was some confusion in the form or contents in both creative and traditional children’s songs until the mid 1925. With the introduction of diverse children’s song composition methods and participation of existing literary circles and juvenile writers, however, it evolved into creative children’s songs which sing children’s artistic values. Creative children’s songs actively accepted the diverse patterns of traditional children’s songs such as form, figure of speech and contents.
In particular, they revealed a 4ㆍ4 syllabic meter and 2 feet just like ‘Suna-Suna, Gamak-Suna.’ Among the diverse patterns which are found in the repetition and parallel structure of traditional children’s songs, an ‘AAXA’ form just like ‘Baram-Baram, Gyeoul-Baram’ was most common. In terms of contents, there were many play songs such as Sullaejapgi (hide-and-seek), Dalmaji (greeting the moon), Byeolttagi and Geunetagi (swing riding).
In addition, ritual children’s songs and nursery songs were found. Furthermore, many other contents from traditional children’s songs (ex : Scarecrow Song, Numeral Song, Sentimental Song, etc.) were accepted.
As described above, creative children’s songs in the 1920s were born based on traditional consciousness. They functioned as literature which eased the sorrow and pain of the time for children who emerged as leading writers during the tragic period and were used as a tool to recognize national consciousnes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5-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Ri, Jae Cheal -> KOREA CHILDREN'S LITERATURE SOCIE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8 | 1.006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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