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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역사로서의 역사영화와 개연성으로서의 역사 = History Films as a Public History And History as a Probability
저자
이하나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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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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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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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0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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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review the issues and challenges of history films, which are one of the most problematic fields of historical use in the field of popular culture, and explore the direction of Korean history films from the perspective of public history. In this article, among all historical films based on history or subject matter, all historical films that are dealt with at least one of the three elements: real people, real events, and representation of a specific era are broadly referred to history films. Since the 2010s, history films have become a popular genre that has been successful in both box office and criticism. However, history films were highly controversial due to pro-Japanese issues or historical distortions and had a decisive impact on box office success, including “Cheongyeon(Blue Swallow)” in the mid-2000s, “Deokhye Ongju(The Last Princess)”, “Gunhamdo(The Battleship Island)”, and “Naratmal Sami(The King’s Letters)” in the mid-to-late 2010s. In the controversy surrounding these films, the issue is whether history films should not have negative characters as leading roles, how far can they pursue film imagination and entertainment, and whether imaginative fiction inserted in history films can be viewed as a kind of historical interpretation. Through these issues, it is argued that history films are a place where the public’s perception and emotions about history are expressed through criticism and discussion around the film as well as the content, and strategies and attitudes are set in different positions of creators/producers and users/consumers. When recognizing historical films as public history, is the problem of verisimilitude of history films, the problem of re-recognizing the meaning of history films as historical interpreters, the need to recognize that history films are films of the present rather than films of the past, and the ethics of representation in history films. After all, history films indicate history as a probability rather than history of fact. The film has an outstanding advantage in recreating and portraying plausible stories that might have been there at the time. It will be a strategy of history films as a public history to capture the various paths that may come to face the truth there.
더보기이 글은 대중문화 영역에서 발생하는 역사 활용 중에서도 가장 문제적 분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역사영화의 쟁점 및 난제들을 검토하고 공공역사의 관점에서 한국 역사영화의 방향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역사를 배경이나 소재로 하는 전체 역사극영화 중에서 실존 인물, 실제 사건, 구체적인 시대의 재현이라는 세가지 요소 중에서 한 가지라도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 모든 역사극영화를 광범위하게 역사영화로 칭한다. 2010년대 이후 역사영화는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한 대세 장르가 되었다. 하지만 역사영화가 친일문제나 역사왜곡 문제로 크게 논란이 일고 흥행에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2000년대 중반의 <청연>을 필두로, 2010년대 중후반의 <덕혜옹주>, <군함도>, <나랏말싸미> 등의 사례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들 영화를 둘러싼 논란들 속에서 쟁점은 ① 역사영화는 부정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서는 안되는가 하는 문제, ② 역사영화가 허용하는 영화적 상상력과 오락성의 추구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하는 문제, ③ 역사영화에 삽입된 상상적 허구를 일종의 역사해석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쟁점들을 통해 역사영화가 내용 뿐만 아니라 영화를 둘러싼 비평과 토론을 통해서 대중이 역사에 대해 가지는 인식과 정서가 표출되는 장소이며, 이에 대한 전략과 태도는 창작자/생산자와 수용자/소비자 각각의 다른 입장 속에서 설정되는 것임을 논한다. 역사영화를 공공역사로서 인식할 때, ① 역사영화의 핍진성(verisimilitude) 문제, ② 역사 해석자로서의 역사영화의 의미를 재인식하는 문제, ③ 역사영화는 과거에 대한 영화라기보다는 현재에 대한 영화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성, ④ 역사영화에서의 ‘재현의 윤리’가 문제가 된다. 결국, 역사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사실의 역사라기보다는 개연성(probability)으로서의 역사이다. 그때 그 장소에서 있었을 법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그럴듯한 이야기를 재현하고 묘사하는 데 영화는 탁월한 장점을 발휘한다. 어쩌면 그곳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는 다양한 경로들을 포착하는 것이 공공역사로서의 역사영화의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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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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