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숙종대 保社功臣의 錄勳과 정치적 의미 -『保社錄勳都監儀軌』를 중심으로- = The Conferment of Bosa Meritorious Subject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and Political meaning -Focusing on Uigwe(Ritual Manual) for the Conferment of Bosa Meritorious Subject-
저자
윤혜민 (건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1-73(33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In 1680, the political upheaval occurred due to the rebellion of Heo Gyeon(許堅) and Bok Seon-gun(福善君). At this time, King Sukjong conferred those who suppressed the rebellion. The name of the Conferment is Bosa Meritorious Subject(保社功臣). The Uigwe for the Conferment of Bosa Meritorious Subject(保社錄勳都監儀軌) compiled in 1682 contains detailed records of the meritorious service process of the meritorious Subject at that time. Therefore, in this paper, the reorganization of political power in the early days of King Sukjong was reviewed using this Uigwe, and the political meaning of Bosa Meritorious Subject and the Uigwe was considered.
King Sukjong actively led the conferment. Through this, he conferred Kim Seok-joo(金錫胄), other chucksins(戚臣), and they related people. King Sukjong also promoted Meritorious Subjects' Pledge Rituals(功臣會盟祭) quickly. It seems that King Sukjong is trying to protect Kim Seok-joo and make it clear the reorganization of the power structure. Moreover, Meritorious Subjects' Pledge Rituals, which can reveal the faith and loyalty between the king and vassal, has the effect of establishing and recognizing hierarchical order under the king. Therefore, it is judged that King Sukjong took advantage of it.
After that, King Sukjong additionally conferred six people related to chucksin, including Shin Beom-hwa(申範華). Although not only the Daegan(臺諫) and Seungji(承旨), but also the Daesin(大臣) strongly prevented the additionally conferment, King Sukjong pushed ahead with the addition with the support of Kim Seok-joo.
After the completion of the additional conferment of the Meritorious Subject, King Sukjong tried to clarify the dispute between loyalty and rebellion by compiling Uigwe and secure the justification for the reorganization of power. This Uigwe contains political implications for forming and commemorating official memories rather than for reference to future events.
1680년(숙종 6) 許積의 庶子인 許堅과 麟坪大君의 둘째 아들인 福善君 李柟의 역모 혐의로 인해 庚申換局이 발생했다. 이때, 숙종은 역모를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자들을 保社功臣으로 錄勳하였다. 1682년(숙종 8)에 편찬된 『保社錄勳都監儀軌』에는 당시 공신의 녹훈 과정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보사녹훈도감의궤』자료를 활용하여 숙종 초에 정치 권력이 재편되는 양상을 검토하고, 보사공신과 해당 의궤의 정치적인 의미를 고찰해 보았다.
먼저, 鄭元老와 姜萬鐵이 역모를 告變한 것을 계기로, 허견과 복선군 형제 등이 처단되고 6명의 공신이 녹훈되었다. 숙종은 적극적으로 공신의 공훈 감정을 주도하여 종친 세력을 대체할 집단으로 金錫胄를 비롯한 戚臣 및 그 관련자들을 녹훈 대상자로 삼았다. 녹훈 당시에 김석주가 金萬基를 元勳 및 錄勳都監의 堂上으로 추천한 부분에서는 척신 간의 갈등이 연대로 전환되는 중대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후에 척신들이 驪興 閔門과의 국혼을 진행시켜 三戚으로 확장되고 老論으로의 정체성을 함께 형성하게 된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정치사적으로 크게 주목되는 부분이다.
숙종은 보사공신의 녹훈에 이어 二十功臣會盟祭 또한 신속하게 추진하였다. 李元成의 또 다른 고변이 올라오고 김석주의 從弟인 申範華까지 죄인으로 거론되자, 숙종은 김석주를 보호하고 권력 구조의 재편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변의 처리를 유보하고 회맹제 거행에 몰두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군신 간의 신의와 충성을 드러내며 역대 공신 및 그 자손들이 대규모로 모여 결속을 다질 수 있는 회맹제는 국왕 아래로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공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숙종이 이를 십분 활용한 측면이 크다고 판단된다.
이후, 반역 상황에 참여했던 신범화를 정탐한 공신으로 삼지 않으면 역적으로 처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숙종은 신범화를 비롯한 척신 관련자 6명을 追錄하였다. 대간과 승지들뿐만 아니라 대신들까지도 추록을 강하게 저지하였음에도, 숙종은 김석주의 지원을 받으며 추록 공신의 감정을 감행시켰다. 이처럼 환국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역옥을 평정한 공훈이 모두 척신에게 집중되었던 점과 서인 朝臣들이 공신의 녹훈을 반대하며 저항했던 점을 통해 경신환국이 서인과 남인 간의 권력 투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며, 척신이 서인 출신이라 하더라도 서인 내에서의 그 성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숙종은 공신의 추록이 완료된 후 『보사녹훈도감의궤』를 편찬하게 함으로써, 충역의 시비를 명확히 밝히고 권력 재편의 명분을 확보하려 하였다. 이 의궤는 후일의 의식에 참고하려는 목적보다는 공식적인 기억을 형성하고 기념하려는 정치적 함의가 내포되어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7 | 0.87 | 0.9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7 | 0.98 | 2.253 | 0.4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