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스릴러 장르의 피해자-여성 표상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9-95(37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은 스릴러 영화의 장르적 쾌락을 젠더적 시선 개입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가운데, 종전까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피해자-여성의 표상이라는 하위 주제에 집중한다. 여성과 폭력을 주요 주제로 하는 스릴러 장르는 폭력에 대한 과잉 묘사와 함께 남성적 시선에 의한 여성의 타자화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젠더화된 공포와 고통을 장르적으로 자원화하는 스펙터클 전략을 택하는 지점에서 스릴러 장르는 여성, 특히 피해자-여성들의 비가시화와 타자화를 재현하며 애도의 배제라는 민감한 윤리적 딜레마를 야기한다.
피해자 여성 혹은 여성의 몸은 스릴러의 플롯을 이끄는 핵심적 질문으로 서스펜스를 창출한다. 하지만 죽음과 함께 부재의 영역에 배치되거나 침묵하는 자로서 비가시화되는 동시에 비체적 이미지로 장르적 도상성을 부여받는다. 특히 사진을 매개로 여성의 죽음이 미학화되는 맥락에서 인간성의 몰수 및 삭제는 확정되고, 죽은 자에 대한 체계적 망각과 비동일시라는 관객 정체성의 안정화 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비체의 도상학은 성적 차이의 구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성별주의를 바탕으로 한다.
전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스웨덴 영화 <밀레니엄>은 피해자-여성의 얼굴 클로즈업을 특권적 요소로 선택, 스릴러 장르의 피해자-여성 표상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도한다. 부재와 소멸의 증거로서 제출된 바 있는 지극히 친숙한 이미지로서, 처참하게 훼손되고 창백하게 사물화된 피해자-여성의 얼굴은 인간적 충만함의 배제와 결여를 표상하는 사물적 지위에 고정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엄>은 사진 매체의 전면적 개입과 특권적인 영화적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원작 및 동명의 미국 영화와도 차별화되면서, 피해자-여성의 비체적 표상에 대한 일종의 ‘카운터 숏’을 재현한다.
본 연구는 여성의 취약성과 무력감을 각인함으로써 현실의 젠더적 지배체계를 확대재생산하는 스릴러의 장르적 관습을 해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당위성을 제기한다. <밀레니엄>에서 인상적인 피해자-여성의 얼굴 클로즈업은 타자화와 피해자화를 제어하고 여성에게 인격적 현존을 부여할 수 있는 영화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제시한다. 이는 장르적 쾌락의 냉담함과 반윤리성을 반성적으로 사유하고 고통의 얼굴을 외면하지 않는 영화적 상상력의 작동을 요청한다.
This study analyzes the pleasure of thriller genre through gender critics and has the purpose of deconstructive discourse on the conventional representation of woman victim. Thriller genre which produces the gendered anxiety and fear is criticized for the most male-centric narrative and exploitational strategy of representation. Narrated by a man with an excessive portrayal of women, it appropriates the pain of victims for the main pleasure. In spite of the major theme of women and violence, thriller causes ethical dilemmas because of the exclusion of sensitive compassion or mourning.
Millennium(2009), Swedish film version of best-selling novel which shows the differences from the original text and the American film of same title by David Fincher, Millenium(2011), makes remarkable achievement in correc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ictimization and empowerment of woman. The big and grand close-up of woman victim in Swedish film, can be seen as the counter shot of the abjective images that symbolize the dehumanization and reification of women who have been killed.
Focusing the meaning of close-ups in Millenium, this study proposes the gender invention of thriller genre that eliminates victimization and othernization of feminity, which can make the re-evaluation of cinema of pain and its spectatorship.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9-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Film Studies Association Of Korea (Fisak) -> Korean Cinema Association (KCA)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4-0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영화연구외국어명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8 | 0.58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1.055 | 0.2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